가까운 사이일수록...
허물없이 지낸다고 해서
너무
버릇없게 구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짝이는 별은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그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항상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존경의 마음을 갖기가 어렵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심스럽게
감추어졌던
상대방의 결점이 차차 눈에 띄게 마련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친해져서
버릇없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윗사람이면 예절을 잃고,
아랫사람이면 위엄을 잃게 된다.
또한
사랑하는 사이라면 사랑이 식게 마련이다.
더구나 어리석고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사람과는
결코 허물없이 지내서는 안 된다는 것.
三思一言 이라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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