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장마인가 봅니다.

이런날은 웬지 마음이 적적하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감성적인 면도 있어 좋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가슴 한켠에 묻어둔  그리움이 한없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해물전에 막걸리 한잔 !

더욱더 그리워 지는 날인것 같네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 용혜원의 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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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음!
선거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임시 공휴일 선포!
만년 샐러리로써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배낭을 둘러 맨채 동사무소를 찾아 소신있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기분은 산뜻하기만 하다.
즐겨찾던 도봉산을 오늘은 코스를 망월사로 정했다.
망월사역은 도봉산역 보다는 매우 한산해서 좋다.
생각보다는 날씨가 엄청 덥다보니 올라가는 내내 땀이 비에 젖은듯 흘러 내리지만 

 

오르다 보면 쉬어갈수 있는 나무그늘이 있어 쉬어가면 그만 인것을...
저 멀리 망월사가 보인다

 

 

다른코스에 비해 돌계단으로 이루워져 있어 등반하는데 다리 관절을 혹사 시킬수 있어

스피드를 낮추고 쉬어가는것도 요령

 

 

 

 눈썹바위 밑에서 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그림 삼매경에 빠져 있는 화가 

 

 

망월사 입구 돌계단이 가파르다...

 

 

망월사 내 경전 앞에서 포즈를...

 

 

망월사에서 바라다 본 포대능선 중앙에 자리잡은 자운봉!
선거 표심이야 어떻게 되었든 임시 공휴일로써 만년샐러리의 절대적인 행복감!
이 맛을 느끼며 일탈의 여유까지 제대로 누려본 오늘이 또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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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보니 차가 엉망이 되었다.

밤새 비도 내렸는지 흙먼지에 뒤범벅이 되어 흙탕물을 뒤집어 쓴것 같다.

새차를 산지 3일 박에 안되었는데 완전 똥차가 다 되었다.

세차 하자니 또 황사를 동반해 비온다는 일기 예보도 있고 세차할 시간도 없어

대충 닦고 성언의 집으로 향했다.

오늘 급식 메뉴는 감자 볶음에 나물무침 그리고 훈제삼겹살 김치찌게...

그중에 나에게 주워진 임무는 밥 하는것! 으로 시작....

 

 


감자 볶음을 준비하기 위해 채칼과 칼로 썰고 또 썰고...

 

 

나물을 씻고 다듬고 헹구워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배식 ... 밥을 푸고 또 푸고...

    

분주하게 바쁘게...

 

 

그리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물을 만들어
가난하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과 따뜻한 밥 한끼 나누도록
수고해준 멋진 님들과 잠시 틈을 내어 한컷!
 
오늘도 이처럼 봉사하게 건강을 주신 부모님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누게 하신
하늘에 계신 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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