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밥을 남길때,
나는 밥 먹는 상상을 하며 셀수 없이
굶주린 배를 움켜 쥡니다.
당신이 입을 옷이 없다고 투정을 할때,
나는 여름옷 한 벌로 뼛 속까지 스미는
추위를 견딥니다.
당신이 포근한 이불 속에 누워 있을때,
나는 신문지 한장으로 어느 건물에 숨어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이 겨울을 납니다.
너무 늦기전에 도와 주십시요.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해줍니다.
당신의 이웃인 나는 " 사람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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