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오는 24절기의 하나로써
1년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또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상들은 동지를 양기(陽氣)가 솟아나는 상서로운 날로 여겼다.

동지가 설 다음으로 경사스러운 날로 대접을 받았고,‘작은 설’이라는 뜻의 ‘아세(亞歲)’라고
불린 것도 모두 그런 이유에서다.

떡국이 설날의 대표적인 먹거리라면 동지 음식은 단연 팥죽이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며 조상들이 즐겨먹던 음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팥죽이다.

팥죽은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새알심’이라고 불리는 찹쌀 단자를 만들어 넣고 끓인 음식이다.

옛날에는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리거나 대문과 벽, 곳간 등에 뿌려 잡귀를 몰아내는
의식을 치렀다.
그 다음 식구들이 둘러앉아 먹고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이런 주술적 의미 외에도 팥은 당질과 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B1, 칼슘, 인, 철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변비해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음식이다.

요즘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동기모임, 그룹모임, 동창모임, 종교 모임, 팀 모임, 담당모임 등등

뭔 모임이 그리도 많은지...

 

오늘은 삼실과 현장 스탭들과의 송년모임으로

색다르게 중화풍으로 식사 위주로 했다.

 

흔히, 모임하면 갈비집 그리고 생선회집 이었지만

허구한날 송년모임이 이루워지다 보니 그것도 지겨울 정도다.

 

화주에 사천요리의 매콤한 맛을 즐기며

생전 들어 보지도 못한 동파육이며 이것저것 먹는재미 또한 즐겁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핸폰이 울린다.

 

엥? 빨리와 고쳐달라는 옆지기의 급보다!

그제 저녁 한파에 얼어붙은 보일러의 온수파이프가 문제 였다.

 

에구 이를 어쩔거나...

 

에라! 2차 주회고 뭐고 토끼자...

슬며시 겉옷을 든채 걸음아 나살려라..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에구 우짤꼬...

돌아오는길에 철물점에 들려 언호스를 녹일수 있는

히타 재료를 사고는 돈을 줄려고 하니 돈이 없다!

 

이하 생략 ( 지갑을 챙기지 못한 치매! 충분한 댓가를 치름 --- 흐~미 )

 

보일러실에 허둥대고 들어가 한파에 언 호스에 히타를 감고

있으려니 온수가 나온다.

 

제일 반겨 주는건 역시 딸래미다..

 

그동안 온수땜시 제일 불편했을거다.

그 반면에 송년모임도 제대로 못끝내고 토낀죄 하며,

물건 사고 돈이 없어 민망했던 애비의 마음을 딸램이는 알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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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가 당신입니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되고
아름다운 말을 하면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생활입니다
험한 말을 하는 생활은 험할 수 밖에 없고
고운 말을 하는 생활은 고와집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이웃입니다
친절한 말을 하면 모두 친절한 이웃이 되고
거친 말을 하면 거북한 관계가 됩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미래입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지만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실패만 되풀이 됩니다

말 한 마디에 이제 당신이 달라집니다
예의바르며 겸손한 말은 존경을 받습니다
진실하며 자신있는 말은 신뢰를 받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기도할게
웃어봐봐.. 믿음직해.. 잘될거야 ..*^^*

월요일 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니 또 추워집니다.
고뿔에 걸리지 않도록 옷깃 여미시고 귀가 하시길 바래요...
느긋한 저녁시간
행복 만끽하시고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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