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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인천시 동구 송현동. 일제강점기에 노량진에서 수돗물을 끌어와 저장하던 배수지가 있다고 해서

수도국산이라고 불리던 곳. 

6,70년대에는 영,호남지방에서 올라온 도시빈민들이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인천의 어려웠던 시절을

대표하는 달동네가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수도국산 박물관을 찾았다


 

    ☞ 송림로타리 청소년 회관앞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꼭대기에 선 웅장한 수도국산 박물관 전경

 

   ☞ 지금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것 없는 뻥튀기를 만드는 장면이나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가

       벽에 나 붙어 있고 출마한 의원들 이름과 번호가 붙어 있는것이 흥미롭다.


 

  ☞ 담배가게를 비롯하여 기억조차 희미해진 달콤한 태양 카라멜 선전 포스터가 정감이 간다.

 

  ☞ 지금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재래식 화장실.
      신문지 구겨가며 오금이 저리도록 쪼그려 앉아 오묘한 냄새와 시름했던 뒷간...

 

  ☞ 먹고살기 힘들었던 보릿고개. 그래도 마음만은 풍요로웠던 그 시절.

      시원하고 아늑하고 어머니 품속 같기만 한 마루에 솔이가 앉아 폼한번 잡았다.


 

  ☞ 주머니에 돈만 들어오면 달려갔던 그곳, 만화방!
      알리의 프로복싱과 김일의 프로 레스링이 있는날이면 꼭 들려야만 했던 만화방 이다.

 

  ☞ 툇마루에 걸터 앉은 솔이.... 옆에 요강이 무색하다. 요즘 사람들 요강하면 무엇에 쓰는 물건
      인지 알란가 모르겠다...

 

  ☞ 왕사탕, 뽀빠이, 강냉이, 카라멜, 쫀듸기.... 아~ 그때는 그렇게도 맛있었던지...

 

 

 

  ☞ 이 포스터를 보노라면 5.16 군사혁명.... 그리고 10.26사태 !  역사의 뒤안길이 새삼 떠오른다.


 

 

  ☞ 이렇듯 삶의 터전이 경제적 부흥과 발전에 따라 서민은 또 떠나야 하는 설음을 이곳에 묻고
      이곳을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
 

 

   ☞ 지금은 높다란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이곳!
       언제 이곳이 그토록 삶의 애환이 서린 달동네 인줄은 후세에는 알고 있을까?
 

 

  ☞ 신영균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빨간 마후라를 배경을 끝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 지금까지 인천에 있는 수도국산 박물관에서의 이모저모 였습니다.

      더 자세히 보고싶으신 님들을 위한 박물관 안내입니다.

 

      O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 163번지 (032)770-6131/2

      O 개관시간 :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입니다)

      O 관람료 : 어른 500원, 청소년/군경 300원, 어린이 200원

                     11월말까지는 시범적으로 입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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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이웃님들


      훈훈한 마음과 설레임이
      가득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행복하고 정겨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편안하고 즐거운 귀향길,귀성길 되시길 빕니다


      올 한해에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뜻하는 모든일들이 성취되는 한해 되소서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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